[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뉴욕 양키스에서 양도지명된 최지만이 웨이버를 통과해 다시 뉴욕 양키스 트리플A팀으로 이관됐다.
양키스 구단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최지만이 트리플A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로 이관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최지만은 지난 20일 양키스 구단에 의해 방출 대기 조치됐지만, 웨이버 기간 동안 다른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지 못했다. 이에 최지만은 결국 트리플A로 내려가게 됐다.
최지만은 마이너리그에서 다시 콜업을 노리는 방법과 FA를 선언하는 두 가지 선택권을 쥐고 있었지만, 전자를 택했다. 지난해 LA에인절스에서 양도지명됐을 당시에는 후자를 택한 바 있다.
최지만은 올 시즌 트리플A 스크랜턴/윌크스배리에서 56경기 타율2할8푼9리 8홈런 43타점 OPS 0.876의 성적을 올린 뒤 6일 빅리그로 콜업됐다. 첫 날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6경기에서 15타수 4안타 타율 2할6푼7리 2홈런 5타점 OPS 1.067를 기록했다. 다만 양키스가 14일과 19일 연이어 1루수 개릿 쿠러와 3루수 토드 프레이지어를 영입하면서 입지가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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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