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고(故) 유채영 3주기를 맞아 네티즌들이 여전히 따뜻하고 감동적인 추모 글을 남기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24일 고 유채영이 세상을 떠난 후 3년이 흘렀다. 네티즌들은 이날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편안하시길", "벌써 3년이 지났군요.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길", "잊지 않겠습니다" 등의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채영은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 받아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지난 2014년 사망했다. 당시 41세였다.
유채영은 지난 1989년 안양예술고등학교 재학 당시 17세의 나이로 그룹 푼수들 멤버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1994년 혼성그룹 쿨 1집 앨범 '너 이길 원했던 이유'로 가수로 정식 데뷔했으며 1995년에는 쿨에서 탈퇴, 혼성듀오 어스로 활동했다. 1999년 솔로 가수로 전향해 '이모션', '이별유애' 등에서 활약하다 활동 영역을 연기자로서도 넓혔다. 그는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 '색즉시공2'와 드라마 '패션왕',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탄탄히 했다.
예능에도 출연한 그는 특유의 입담과 익살스런 개그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유채영은 투병 생활을 이어오면서도 라디오 DJ로서 활약해 관계자의 신임을 한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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