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가 전광렬에게 정겨운을 사랑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40회에서는 유지나(엄정화 분)가 박성환(전광렬)을 협박했다.
이날 박성환은 유지나에게 "삶에 미련이 많아서 당신 그냥 내버려둔다"라며 이혼을 요구했다. 이에 유지나는 이경수(강태오)가 가지고 있던 편지로 박성환을 협박했다. 유지나는 "이 편지가 박현준(정겨운) 손에 넘어가면 당신은 이혼할 새도 없이 끝장이야. 박현준이 이 편지를 읽는다면 30분도 안 걸려서 찾아낼 거야"라고 밝혔다.
하지만 박성환은 "마음대로 해. 당신 그 편지 현준이한테 못 줄 거야. 이혼이 아니라 더한 걸 당해도 못 줄 거야. 그 편지, 현준이 손에 넘어가면 내 모든 지분 현준이한테 넘어갈 거야"라며 유지나의 손으로 정해당(장희진)을 재벌 총수의 아내로 만들지 못할 거라고 확신했다.
유지나는 "내가 사랑하고 싶던 사람은 박현준이야. 내 아들이 당신 집안과 관련이 없어진다면, 회사는 박현준한테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 날 함부로 예측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유지나는 "내가 아무리 정해당을 미워하면 내 인생 망친 당신보다 미워할까"라며 "내 아들만 이 집에 남겨줘"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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