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와 kt wiz를 꺾고 시리즈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넥센은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시즌 팀 간 9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47승 1무 42패를 기록했고 반면 kt는 4연패와 동시에 60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선발로는 최원태가 나섰다. 최원태는 후반기 첫 선발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서건창, 박정음이 각각 1타점씩 기록하며 공격의 결실을 맺었다.
넥센이 1회 먼저 앞서갔다. 이정후의 안타 이후 송성문의 번트 타구를 kt 포수 이해창이 송구 실수를 범하며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서건창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추가점을 얻어내는데는 실패했다.
이후 7회까지 양 팀은 득점 없이 팽팽한 공방을 이어갔다. 특히 넥센은 거의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기회를 노렸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추가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최원태와 로치의 투수전이 이어졌고 넥센이 8회 고종욱의 2루타, 장영석의 몸에 맞는 공 그리고 박정음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해 2-0으로 앞섰다.
9회 넥센의 마운드는 김상수가 맡았다. 김상수는 대타 전민수를 낫아웃으로 돌려세운 후 이진영 역시 삼진 처리했다. 대타 김동욱마저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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