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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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피홈런' 한화 안영명, 두산전 4이닝 4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7.07.21 20:19 / 기사수정 2017.07.21 20:22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안영명이 5회를 넘기지 못하고 강판됐다.

안영명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차전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13일 롯데전에서 5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던 안영명은 이날 4이닝 7피안타(2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총 투구수 89개.

1회 안영명은 최주환을 2루수 뜬공, 정진호를 1루수 땅볼로 잡고 박건우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김재환을 3루수 땅볼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팀이 2회초 득점에 성공하며 2-0으로 앞선 2회에는 오재일 안타, 에반스 볼넷으로 무사 1·2루 위기를 맞이했으나 김재호 삼진 후 허경민과 박세혁을 각각 유격수 뜬공과 직선타로 처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3회 홈런 두 방을 맞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최주환을 풀카운트 승부 끝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정진호를 2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2아웃을 만든 안영명은 박건우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추격을 당했다. 이어 김재환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곧바로 오재일에게 다시 홈런을 맞아 2-3으로 점수가 뒤집혔다. 후속타자 에반스는 삼진 처리했다.

한화는 4회초 송광민의 재역전 투런포로 다시 4-3으로 리드를 되찾았으나 안영명이 김재호에게 2루타를 내준 후 허경민 중견수 뜬공, 박세혁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잃고 다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최주환과 정진호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5-4로 앞선 5회부터는 이태양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5회를 채우지 못하면서 시즌 첫 승도 불발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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