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송중기가 연인 송혜교를 언급했다.
1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이 참석했다.
이날 송중기는 '군함도'와 함께, 10월 31일 결혼하는 동료이자 연인 송혜교가 과거 미쓰비시 광고를 거절했던 사연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군함도는 당시 미쓰비시 중공업이 해저 탄광 개발을 위해 조선인들을 강제 징용한 곳이다.
이에 송중기는 "(송)혜교 씨가 광고를 거절했다는 것은 기사로 알았다. 기사를 보고 처음 든 생각이 굉장히 제 마음 속에서 박수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 광고가 저에게 들어왔다고 해도 저도 그랬을 것 같다. 상식적으로 생각이 있다면 저도 똑같이 그럤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송혜교를 "현재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됐다"라고 말한 송중기는 "현재로서는 더욱, 과거의 행동을 진심으로 잘 했다고 생각하는 제 판단이 있고요. 질문의 내용에 답한다면 (송혜교의 미쓰비시 광고 거절은) 기사로 접해서 알게 됐었다"고 덧붙였다.
'군함도'에서 송중기는 군함도에 잠입하는 OSS 소속 광복군 박무영 역을 맡아 묵직하면서도 강인한 매력을 보여준다.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7월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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