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이 오늘(15일) 베일을 벗는다.
오늘부터 독립 ‘둥지탈출’은 낯선 땅에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좌충우돌 생활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셀러브리티 부모의 자녀들이 부모의 품을 떠나 낯선 환경에서 생활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담은 일명 ‘자립 어드벤처’를 선보일 계획. ‘둥지탈출’은 특히 앞서, ‘아빠! 어디가?’를 통해 국내 가족예능의 한 획을 그은 김유곤CP가 tvN에서 처음 선보이는 신규예능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둥지탈출’의 본방사수해야 할 관전포인트 3가지를 짚어보자.
◆ 부모도 몰랐던 내 아이의 ‘진짜’ 모습
‘둥지탈출’에는 최민수-강주은 부부, 박상원, 이종원, 국회의원 기동민, 박미선, 김혜선과 함께 이들의 자녀 6인이 출연한다. 배우가 아닌 부모로 출연하게 된 배우 박상원은 첫 방송에서부터 “아직은 딸을 시집 보낼 생각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딸 밖에 모르는 일명 딸바보 면모를 뽐낼 예정. 또 박미선은 예능대모답게 딸의 모습을 바라보며 재치만점 입담과 찰진 리액션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스타이기 전, 한 아이의 부모로 ‘둥지탈출’에 참여한 이들은 난생처음 홀로서기에 도전한 아이들의 자립기를 지켜보며 그 동안 몰랐던 내 아이의 진짜 모습을 알아가고, 부모이기에 느낄 수 있는 솔직한 감정과 리액션을 보이며 방송에 재미와 의미를 함께 전한다.
◆ 6인6색 싱그러운 청춘, ‘네팔’에서 예측불허 모험
‘둥지탈출’에 출연하는 여섯 명의 청춘들은 누구의 도움도 없이 서로만을 의지한 채 정해진 기간 동안 낯선 나라, 낯선 환경, 낯선 사람들과 생활하며 직접 자립사회를 만들어간다. 부모의 따뜻한 둥지를 떠나 언젠가 경험할 ‘독립’을 연습하고 그 시간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찾아갈 예정.
‘둥지탈출’에는 최민수의 아들 최유성, 박상원의 딸 박지윤, 이종원의 아들 이성준, 국회의원 기동민의 아들 기대명, 박미선의 딸 이유리, 김혜선의 아들 최원석이 네팔로 떠난다. 이들은 미지의 나라 네팔 산속에 마련된 숙소에서 11일동안 머물렀다. 방송에서는 이들이 숙소를 직접 찾아가는 일, 식재료 구하기, 밥짓기, 빨래 등 생활의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고 미션을 수행해나가는 등 예측불허 모험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제작진은 “여섯 명의 싱그러운 청춘들은 저마다 6인 6색 캐릭터가 있다. 시청자들도 마치 내 아이를 보듯 또는 내 친구와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네팔의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그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청춘들의 파릇파릇한 모습이 토요일 저녁 힐링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 가족예능 대가 김유곤CP “따듯한 웃음 선물하겠다”
‘둥지탈출’은 가족예능의 대가로 알려진 김유곤CP의 새 가족예능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첫 방송을 앞두고 김유곤CP는 “기존의 가족예능과는 다른 시도를 해보고 싶어 ‘둥지탈출’을 기획하게 됐다”며 “’아빠 어디가’가 지녔던 정서는 살리되 어린 아이들이 아닌 청춘들을 주인공으로 한 다른 세대의 이야기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김유곤CP는 이어“인생사 희로애락은 모두 가족에서부터 출발한다. ‘둥지탈출’에서는 다른 집 부모나 아이들은 어떤 생활을 하는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둥지탈출’을 통해 안방극장에 따뜻한 웃음을 선물하고 싶다. 아이들의 자립 어드벤처를 온 가족이 함께 지켜보며 흐뭇한 웃음을 짓길 바란다”고 말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