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17 13:25 / 기사수정 2008.09.17 13:25
메이저리그의 지존 뉴욕 양키즈는 2008시즌에서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가을을 맞이하게 되었다.
양키즈는 한국시간으로 17일 양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6-2의 패배를 당하며 가을 잔치 티켓을 놓쳤다.
또한, 올 시즌은 양키즈가 과거에 보여주었던 막판 뒤집기도 없었으며, 양키즈 특유의 무서운 저력도 사라진 지 오래다.
오히려 선수 개개인이 그렇게 화려하진 않았지만 끈끈하게 강했던 90년대 중후반과 2000년대 초 양키즈의 모습을 그리워하고 있는 팬들도 상당수이며 스타로 이루어진 팀은 게임 속에서만 잘한다는 야구계의 불문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뉴욕 지역언론에서는 최근의 양키즈가 페넌트레이스에서만 너무 힘을 쓴 나머지 정작 중요한 포스트시즌에서는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쓴소리도 많이 흘러나왔고, 더군다나 확실한 해결사 부재가 가장 시급한 문제이다.
아무튼, 지난 1995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한 양키즈는 팀 구조조정의 회오리가 몰아칠 조짐만 보이고 있다.
[사진 (C) MLB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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