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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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호 홈런 친 하워드의 불방망이 ··· 팀 역전승 이끌어

기사입력 2008.09.17 12:10 / 기사수정 2008.09.17 12:10

이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삼진 많다고 놀리지 말아요"

두 얼굴의 남자 라이언 하워드(30)가 17일(한국시간) 터너 필드에서 펼쳐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의 괴물활약을 펼치며 팀의 8-7 역전승을 이끌었다.

현재 삼진 개수가 190개(리그 1위)인 하워드는 오늘 홈런으로 올 시즌 45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10경기에서만 5홈런과 14타점을 쓸어담는 무시무시한 폭발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현재 하워드의 페이스는 작년 9월 보여주었던 활약상(11홈런, 25타점)과 너무 흡사하며 자신의 기록을 넘어 소속팀 필라델피아를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는 천군만마로 거듭나고 있다.

하워드는 이젠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의 강타자이며, 그가 이치로 스즈키(36)와 비슷하게 타석에서 방망이를 앞으로 내미는 '의식'은 투수들에겐 두려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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