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 "'복면가왕' 출연, 너무 재밌었다…가수 컴백 고민돼"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심은진이 배우로 전향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12일 서초구 한 카페에서 심은진 첫 번째 포토에세이 아트북 출판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심은진은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한 것에 대해 "이걸 얘기하자면 억울한게 있다. 솔로 1집 앨범을 끝으로 음악 생활을 아예 접은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심은진은 "솔로 1집 앨범을 내고나서 '대조영'이라는 작품을 어떨결에 캐스팅이 돼서 그걸 하게 됐다. 그 촬영이 거의 1년 반 동안 해야했다. 그걸 찍고 나니 회사와 계약이 끝났다"라며 "그런데 회사를 옮기니 그곳은 배우 회사였다. 다음 앨범을 준비할 때 계속 차기작들이 들어와서 앨범을 제대로 준비할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보니 7~8년이 훅 갔다. 그러고나니 겁이 났다. 내가 다시 솔로앨범을 낼 수 있을지 두려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연기자로 7~8년을 했으니 10년은 해봐야 뭔가 했다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배우와 가수를 애매하게 하기 싫었다"라며 "그런데 어느덧 연기한지 11년이 됐다. 나도 음반내고 싶다. 음악 좋아한다. 그런데 연기를 11년 하다 보니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예전의 춤 추던 나를 보면 다시할 수 있을까 싶다. 우선 체력이 안 된다. 그러나 싱글앨범 정도는 고민이 된다. 회사랑 이야기를 해 봐야겠다. 최근에 '복면가왕' 출연도 너무 재밌었다. 가수 활동을 고려해 봐야겠다. 고민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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