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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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김태우, 딸바보가 된 왕년 아이돌 (feat.아재 입담) (종합)

기사입력 2017.07.12 13:52 / 기사수정 2017.07.12 13:54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가수 김태우가 아재 입담으로 무더위를 날렸다.

1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김태우가 출연했다.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한 김태우는 "이번 앨범에 신경을 많이 썼다. 내 최고의 히트곡인 '사랑비'를 뛰어넘을 각오로 임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손호영, 알리, 유성은, 매드클라운, 준케이, 택연, 키스 등 피쳐링에 참여한 가수들만 엄청 나다. 내가 직접 섭외했다"며 "돌이켜보면 '사랑비'는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래다. 운이 좋았던 편인데 이번에 꼭 뛰어 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잠시 '사랑비' 때의 추억을 되돌아봤다. 김신영은 "당시 인기가 정말 많았다. 내가 예능에서 패러디 하기도 했다"며 "오죽하면 국군장병도 열광할 정도로 인기가 최고였다"고 운을 뗐다. 김태우는 "기억난다"며 "생각해봐도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고 웃었다.

god 멤버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멤버들이 다 솔직한 편이다. 안 좋으면 정말 안 좋다고 말한다"고 운을 뗀 김태우는 "예전에 내 노래 '코스믹걸(Cosmic Girl)'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적이 있다"며 "완성된 뮤직비디오를 보는데 우주 장면에서 다들 웃더라. 그래서 '우주나올 때 빵 터진다'고 '우주빵'이라는 별명이 생겼다"고 웃었다. 이어 "이번 앨범은 다행히 칭찬만 받았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룹 활동에 대해서는 "우리는 해체를 한 적이 없다"며 "해체라는 말 대신 공백기라는 말을 사용했었다. 우리 그룹이 해체라는 말을 듣기 싫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그랬기에 2014년 재결합했을 때 정말 감회가 남달랐다"며 "콘서트 장을 가득 채운 팬들을 볼 땐 정말 소름이 끼치더라"고 덧붙였다.

딸바보가 된 김태우는 "내일이 둘째 딸 생일이다. 내일 스케줄이 있어서 오늘 들어갈 때 선물을 사가려고 한다"며 "5살 여자아이답게 핑크색에 빠져있고, 요즘은 특이하게 트롤을 좋아하더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태우는 지난 3일 타이틀곡 '따라가'를 포함한 정규앨범 '티위드(T-WITH)'를 발표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MBC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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