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올 시즌 빅리그 복귀에 성공한 최지만(뉴욕 양키스)의 후반기 전망이 밝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는 1루수 크리스 카터를 방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12일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당분간 양키스의 주전 1루수는 최지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ESPN은 "카터는 올 시즌 6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1리(184타수 37안타) 8홈런에 그쳤다"며 "특히 삼진을 76차례나 당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카터는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고 2016시즌 41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내셔널리그 공동 홈런왕에 올랐지만, 동시에 206개의 삼진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삼진왕의 오명까지 쓰게됐다. 결국 팀에서 방출된 후 양키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하지만 카터는 올 시즌에도 어김없이 삼진을 쌓았고, 타격까지 부진하면서 결국 2년 연속 방출이라는 결과를 안았다.
앞서 최지만은 올 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뒤 트리플A에서 활약하던 중 5일 빅리그에 콜업됐다. 이어 복귀전에서 대형 홈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강한 인상을 심어줬고, 전반기까지 4경기에서 타율 1할8푼2리(11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을 올렸다. 또 최지만은 2016시즌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해 54경기 타율 1할7푼 5홈런 12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