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현지 매체로부터 박한 평가를 받았다.
볼티모어 지역 매체 볼티모어 선은 12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선수들의 전반기 활약을 알파벳으로 평가했다.
김현수는 C-를 받았다. 이 매체는 "김현수는 지난 시즌 팀에서 유일하게 3할을 넘겼다. 이에 올 시즌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며 "하지만 세스 스미스의 합류로 김현수의 입지는 좁아졌고, 적은 출전 기회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김현수는 올 시즌 전반기 5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2푼9리(118타수 27안타) OPS 0.580 1홈런 9타점에 그쳤다. 지난해 전반기 46경기에서 타율 3할2푼9리(152타수 50안타) OPS 0.864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뒤쳐지는 성적이다. 특히 김현수는 올 시즌 플래툰 시스템에 갖혀 출전 기회에 제한을 받았고, 외야수 스미스의 맹활약까지 더해지면서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아졌다.
팀 내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A를 받은 건 타자 조나단 스쿱과 트레이 만시니, 불펜 투수 마이클 기븐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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