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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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엑소, 파격의 연속…#레게 도전 #비주얼 변신 #작사 참여

기사입력 2017.07.11 16:15 / 기사수정 2017.07.11 16:15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엑소가 대대적인 변신을 꾀했다. 비주얼부터 음악적 장르까지 싹 다 바꿨다.

오는 18일 정규 4집 'THE WAR'(더워)를 발표하는 엑소는 이번엔 레게에 도전한다. 그간 원더걸스, 오마이걸 등 여러 아이돌 그룹들이 여름 시즌을 맞아 종종 레게 음악을 선보여왔으나, 엑소의 경우 꾸준히 고난도 퍼포먼스와 강렬한 비주얼을 주로 보여줘 왔기에 레게라는 장르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대감을 모은다.

대중의 대다수가 '레게'라 하면 김흥국의 '레게파티'를 주로 떠올리지만, 엑소는 타이틀 곡 'Ko Ko Bop'을 통해 레게를 더욱 화려하고 세련되게 재해석했다.

SM 엔터테인먼트는 엑소의 '코코밥'을 "리드미컬한 레게 기타와 무게감 있는 베이스 사운드의 조화가 매력적인 에너제틱한 레게 팝 곡"이라고 소개하며 "엑소가 지금껏 선보인 적 없는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이라고 덧붙였다.

티저를 통해 공개된 '코코밥' 멜로디 일부를 들어보면 레게가 갖고 있는 가장 큰 특징인 흥겨움과 경쾌함이 느껴지면서도, 엑소가 늘 강조해왔던 화려함과 강렬함도 숨겨져 있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비주얼 변화도 눈길을 끌었다. 카이는 드레드 스타일의 헤어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고 백현도 울프컷, 일병 김병지컷을 선보였다. 언뜻 보기에 트렌드를 역행하는 듯하지만 올 여름 유행 선두주자에 설 수 있는 스타일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코코밥' 작사에는 멤버 첸, 찬열, 백현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높였다. 세 사람은 피할 수 없는 운명적인 전쟁을 앞둔 밤, 서로 눈치보지 말고 몸이 움직이는 대로 춤추며 함께 하자는 내용을 가사에 담았다.

한편 엑소는 컴백에 앞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Ko Ko Bop VR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 '코코밥'을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선사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엑소 멤버들이 녹음실에서 음악 작업을 하는 상황을 3D Audio VR로 제작, 마치 엑소와 함께 현장에 있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코코밥'을 최초로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음악과 기술이 결합된 신개념 프로모션으로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엑소 정규 4집 '더워' 음원은 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되며, 음반은 19일 발매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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