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학교2017' 박진석 PD가 김세정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 제작발표회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박진석 PD, 김세정, 김정현, 장동윤, 한주완, 한선화, 설인아, 박세완, 서지훈, 로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박진석 PD는 아이돌 김세정을 주연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이 써지기 전부터 신인 배우들을 많이 만나봐야겠다고 생각해 3월부터 200명 정도 미팅을 한 것 같다. 그 과정에서 꽤 빨리 김세정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돌의 본업은 가수이니 솔직히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김세정을 처음 만났을 때 연기를 잘하더라. 준비하기 힘든 연기인데 마지막으로 결정하기까지 세 번 정도 미팅을 가졌다. 정말 열심히 하고, 재능도 갖추고 있었다. 사람의 밝은 기운도 있었다. 이 사람과 같이 하면 같이 뭔가를 믿고 맡길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 박 PD는 "김세정은 아이돌 가수이지만 신인배우라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 2주 가까이 찍고 있는데 배우로서 가능성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선택한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고 곤란할만큼 질문을 많이 하고 캐릭터 분석도 많이 한다. 욕심 많고 재능 많고 부지런한 신인배우와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김세정에 대한 극찬을 이어갔다.
'학교 2017'은 '쌈, 마이웨이' 후속으로 오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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