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엽기적인 그녀' 주원이 이경화의 누명을 벗길 수 있을까.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27회·28회에서는 견우(주원 분)가 귀면탈을 쫓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명공주(오연서)는 중전 박씨(윤세아)에게 "도성에 새로 뿌려진 지라시 보셨습니까. 그걸 뿌린 사람이 궁금합니다. 추성대군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라며 폐비 한씨(이경화)가 10년 전 쫓겨나게 된 이유를 궁금해했다.
중전 박씨는 추성대군에 대해 "쫓겨난 네 어미와 사통을 벌였다. 또한 그 죄를 덮기 위해 역모를 발각되어 죽게 됐지. 그래서 네 어미는 폐위가 된 것이지. 여태껏 네게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진실이다"라며 속였다.
그러나 혜명공주는 "추성대군에게 물어보려고 합니다. 귀면탈이 되어 다시 나타났다합니다. 얼마나 원통하면 돌아왔겠습니까. 조심하십시오"라며 선전포고했다. 당황한 중전 박씨는 "무슨 뜻이냐"라며 발끈했고, 혜명공주는 "그건 중전마마께서 더 잘 아시지 않습니까"라며 압박했다.
이후 혜명공주는 "궐에서 나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아바마마와 할마마마를 걱정하셨어. 그런 분이 사통? 누가 뭐래도 난 믿어. 어마마마. 결백 밝힐 거야. 그리고 어마마마를 그리 만든 그 자들 꼭 죗값 치르게 할 거야"라며 견우에게 위로를 구했다.
견우는 폐비 한씨의 억울한 누명을 밝혀내기 위해 귀면탈을 추적했다. 그 과정에서 견우는 월명(강신효)에게 위협당한 귀면탈을 도왔다. 이때 견우는 낭떠러지에서 떨어졌고, 어린 시절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았다. 견우와 혜명공주는 어린 시절부터 인연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 사이 귀면탈은 도망쳤고, 강준영(이정신)이 곧바로 나타나 월명을 잡았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견우가 "나 때문이었어"라며 자책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견우가 폐비 한씨 사건에 관련돼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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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