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그룹 브로맨스의 멤버 박장현이 뛰어난 보컬 실력을 인정받았다.
박장현은 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 다이빙 소년으로 출연했다.
박장현은 아기 해마와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씨 오브 러브'로 듀엣 하모니를 선보였다. 5표 차이의 접전을 벌인 가운데, 솔로곡으로 김경호의 '오아시스'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이날 그는 섬세한 감정을 담은 파워풀한 가창력을 자랑하며 판정단의 극찬을 받았다.
박장현은 10일 엑스포츠뉴스에 "'복면가왕'은 오랫동안 기다렸던 무대였다. 출연해 너무 기쁘고, 이번 무대를 통해 브로맨스와 저 박장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서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노래도 잘 하고, 다양한 매력이 넘치는 브로맨스라는 그룹을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었다. '복면가왕'이라는 큰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됐고 앞으로 노래하는 데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아쉬움은 없다고 했다.
박장현은 "결과와 상관없이 이렇게 좋은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소중한 기회이기 때문에 아쉬움은 없다. 제가 아직 신인이라서 정체를 잘 모를 것 같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정체를 숨기려고 하지 않아 편하게 노래를 부를 수 있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칭찬을 해줘 큰 힘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박효신, 라비 성대모사와 테트리스 댄스 등 개인기를 뽐내며 반전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평소에는 저의 개인기나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방송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기뻤다"고 전했다.
박장현은 데뷔 2년 차를 맞은 4인조 보컬 그룹 브로맨스 멤버다. '아임 파인(I'm fine)', '삼년째 백수' 등으로 실력파 그룹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에 앞서 Mnet '슈퍼스타K 시즌3'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후 8년간의 연습생활 끝에 브로맨스로 데뷔했고, '맨투맨', '힘쎈여자 도봉순' 등 굵직한 드라마의 OST를 부르며 진가를 발휘했다.
브로맨스를 알리기 위해 '복면가왕'에 나왔다는 그는 "노래도 잘 하고, 매력도 많은 브로맨스라는 그룹을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고 알아줬으면 좋겠다. 앞으로 여러 곳에서 브로맨스의 다양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분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런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