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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정경운, 데뷔 첫 선발 출전…9번-유격수

기사입력 2017.07.09 17:15 / 기사수정 2017.07.09 17:17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정경운이 데뷔 처음으로 선발 출전에 나선다.

한화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8차전 경기를 갖는다. 이날 한화에서 김범수가 데뷔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서고, LG에서는 데이비드 허프가 선발로 나선다.

광주제일고-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한 정경운은 지난 7일 정식 선수로 등록돼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그리고 이날 좌완 선발을 상대하면서 내야수 하주석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가운데, 정경운이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역할은 유격수 및 9번타자. 선발은 물론 1군 경기 자체가 처음이다.

정경운은 1군 합류 전까지 2군 퓨처스리그에서 68경기에 나와 76안타 7홈런 40타점 47득점 12도루 3할4푼1리의 타율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고, 잠재력을 인정받으면서 콜업됐다. 만약 이날 비가 오지 않는다면 역사적인 첫 선발 경기를 치르게 됐다.

한편 이날 한화는 좌투수 상대 하주석을 비롯해 이성열과 양성우를 모두 선발에서 제외하고, 정근우(2루수)-이용규(중견수)-김태균(1루수)-로사리오(지명타자)-송광민(3루수)-최진행(좌익수)-김원석(우익수)-최재훈(포수)-정경운(유격수)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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