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투 유' 강정수 감독, 8일 지병으로 별세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강정수 감독이 별세했다.

8일 영화계에 따르면 수년 전부터 당뇨합병증으로 투병해 왔던 故 강정수 감독은 8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향년 58세.

고인은 1990년 '영심이'의 각본, 기획을 시작으로 1991년 변우민, 옥소리, 이경영 등이 출연한 '하얀 비요일'을 통해 연출에 데뷔했다. 이후 1995년 최민수와 박영선이 함께 한 '리허설', 1998년 '노랑나비', 2002년 채정안이 주연한 '런 투 유' 등을 연출했다.


2002년 이후 특별한 작품 활동이 없었던 고인은, 6개월 전부터 악화된 지병을 끝내 이기지 못한 채 눈을 감은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6시 30분이며, 장지는 경기도 벽제 승화원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런 투 유' 포스터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