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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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유시민, 오늘만큼은 '집밥 유선생' (feat. 돼지사랑) (종합)

기사입력 2017.07.07 23:07 / 기사수정 2017.07.07 23:0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알쓸신잡' 유시민이 '돼지고기'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7일 tvN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에서는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 김영하, 정재승의 신비한 여행기 6탄 공주·부여·세종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 김영하, 정재승은 저녁 메뉴로 돼지고기를 선택했다. 돼지고기를 선택한 이유는 유시민 때문. 유시민은 앞선 방송에서부터 남다른 '돼지고기' 사랑을 비추며 돼지고기를 향한 애착을 보였다. 

유시민은 돼지고기 메뉴에 대만족했다. 유희열은 "고기는 잘 굽는 사람과 아닌 사람이 구웠을 때 맛이 확 달라진다"고 말했고, 유시민은 자신감을 보였다. 유시민은 "(생고기가) 테이블 위에 올라가 져 있으면 시작적으로 좋지 않다"고 말하며 고기를 밑에 내려놓는 섬세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유시민은 황교익을 앞에서도 돼지고기에 대한 지식을 쏟아냈다. 유시민은 "돼지고기를 맛있게 굽는 법은 일단 센 불에서 빨리 구워야 한다. 그러면서도 태워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돼지고기는 바싹 익혀 먹어야 한다고 하는데, 돼지고기도 (소고기처럼) 바싹 익히면 맛이 없다. 육즙을 머금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고, 황교익 역시 유시민의 말에 동의했다. 

유시민은 고기를 완전히 굽지 않고 대충 구운 고기를 가장자리로 놓으면서 "드실 고기는 살짝 더 익혀서 드시면 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고, 황교익은 유시민의 고기굽는 실력을 보더니 괜히 "이건 고기가 좋은 것 같다"며 견제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시민은 고기 굽는 것에 초집중을 하면서도 끊임없이 이야기에 참여했다. 그 와중에 유시민은 "잠시 이야기를 끊고, 불판을 갈고 고기를 올리도록 하겠다"며 돼지고기를 향한 집착을 드러내 또한번 웃음을 줬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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