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12 23:07 / 기사수정 2008.09.12 23:07
13일 밤(한국시간) 리버풀 앤필드에서 펼쳐질 176번째 ‘붉은 장미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마스체라노의 각오가 남다르다. 지난 3월 열린 맨유와의 경기에서 전반 44분 퇴장을 당하며 경기를 그르쳤기 때문이다.
이를 의식이라도 한 듯 마스체라노는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경기가 그렇지만 맨유와의 경기는 특별하다. 리그 우승을 하기 위해선 반드시 맨유를 꺾어야만 한다."라며 "리버풀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양 팀은 이번 경기에서 이적시장 막판 야심 차게 영입한 새 선수를 공개할 예정이다. 리버풀은 에스파뇰에서 영입한 윙어 알베르트 리에라를, 맨유는 오랜 구애 끝에 모셔 온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공격 선봉에 배치할 예정이다.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과연 마스체라노가 원하는 데로 리버풀이 2004년 이후 4년 만에 맨유를 홈에서 제압하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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