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동건이 박민영을 압박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12회에서는 연산군(이동건 분)이 신채경(박민영)을 압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산군은 위급할 때 쓰는 약재와 연고들을 들고 신채경과 이역(연우진)의 신혼집을 찾아왔다. 신채경은 연산군이 괜히 왔을 리 없다고 생각, 무슨 일로 온 것인지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연산군은 신채경이 하기로 한 첩자노릇을 잘하라고 압박했다. 이에 신채경은 "제가 대군마마의 신뢰부터 얻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연산군은 "역이의 신뢰를 얻는 거 보다 과인의 신뢰를 얻는 게 더 시급하지 않으냐"라며 "내가 전당포 갔을 때 거기 역이가 없었는데 전당포에서 역이가 나왔단다"고 전당포 얘기를 꺼냈다.
신채경은 전당포라는 말에 순간 긴장했다. 연산군은 "전당포가 수상하다. 역이가 숨기고 있는 게 뭔지 궁금하지 않으냐"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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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