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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송중기♥송혜교 결혼, 아니 땐 굴뚝에 연기 안 나네

기사입력 2017.07.05 11:16 / 기사수정 2017.07.05 15:4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니 땐 굴뚝에 연기 안 난다. 

'태양의 후예'의 송송커플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10월 31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양측은 두 사람이 부부의 인연을 맺는다며 5일 오전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번 결혼 발표로 그동안 의혹만 있던 열애설은 결국 '설'이 아닌 사실로 드러냈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지난 3월 송중기와 송혜교가 미국 뉴욕 소호 거리에서 손을 잡고 쇼핑을 했다는 목격담을 기반으로 한 열애설을 부인했다. 나아가 송중기 측은 "밥도 같이 먹지 말라고 해야겠다"며 황당해했다. 

송중기와 송혜교 역시 '태양의 후예' 후 가진 인터뷰에서 "넘볼 수 없는 선배님", "패션위크 기간이라 송중기 뿐만 아니라 지인들을 많이 만났다"며 직접 해명했다.

열애설은 잊을 만하면 제기됐다. 두 사람이 시차를 두고 나란히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했다는 중국발 기사가 보도되기 일주일 전, 엑스포츠뉴스는 양측에 두 사람의 발리행을 물었다. 결혼 발표를 하기 불과 3주 전이었지만, 개인적인 일정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5일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시기를 조절하고 상황을 보다 보니 입장이 늦어졌다. 축복해줬으면 한다"라며 당부했다. 일각에서는 혼전 임신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관계자는 "절대 아니"라며 부인했다. 

열애설이 여러 차례 불거질 때마다 부인했던 이유는 사생활을 보호받고 싶어 하는 두 사람의 성격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송중기는 특히 사생활 언급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인터뷰에서 20대 총선 때 투표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 "요즘 솔직히 속상하다. 가족들이 언론에 노출이 되고, 집에도 들어오고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슬픈 부분이 있다. 개인적인 것들은 양해를 구해야 하지 않을까. 투표 같은 것도 개인적인 것이라서 회사와 얘기한 적도 없다"며 연예인으로서의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연예인이지만 사생활이 일거수일투족 알려지는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평소의 신중한 성격 때문에 그동안 열애를 인정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두 사람의 팬들이라면 배신감도 클 터다. 소속사를 통한 결혼 발표에 이어 배우가 직접 팬들에게 소식을 전할 것으로 예고됐다. 두 사람이 어떤 속내를 털어놓을지 관심을 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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