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은지원 없는 '신서유기4'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4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4'에서는 하노이 생활을 끝내고 깟바섬에서의 생활을 시작한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서유기4' 멤버들의 케미가 폭발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은지원이 있었다. '구美' 은지원은 특히 '고깔고깔 대작전'의 업그레이드 버전 '고깔고깔 해변대작전'에서 활약이 두드러졌다.
은지원은 일찌감치 탈락했음에도 '신美' 안재현을 챙기며 존재감을 뽐냈다. 고깔을 쓰고 짝을 기다리는 안재현에게 안긴 것. 이에 안재현은 안도했지만 이내 본인이 탈락했음을, 나아가 은지원에게 속았음을 알고 망연자실한다.
그러나 안재현은 긍정모드로 돌아가 "그래도 형이 와줘서 좋았다"라며 만족했다. 이외에도 '구미' 은지원의 폭주가 계속될수록 게임은 산으로 갔지만 재미는 배가 됐다. 인물퀴즈에서도 김연경을 몰라본 은지원은 당당하게 정답을 "배구선수"라고 외친 뒤 "배구선수인건 맞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은지원은 저녁식사를 앞두고는 "다른거 다 필요 없이 라면 하나만 먹고 싶다"라며 갈망했다. 그런데 제작진이 저녁식사 상품으로 준비한 요리 역시 라면이었던 것. 이에 은지원은 세상 해맑은 표정으로 게임에서의 살벌한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는 반전매력을 뽐냈다.
이처럼 은지원은 매회 하드캐리를 자처하며 '신서유기4'를 들었다 놨다 하며 레전드편을 스스로 갈아치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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