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하백의 신부' 배우들이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신세경은 3일 네이버 V라이브에서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X 앞터V'에서 "떨린다. 설렘 반 걱정 반인데 빨리 첫걸음을 내딛고 싶다"며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매력 포인트를 꼽는 시간이 진행됐다. 신세경은 눈썹을, 남주혁은 쌍가마를 꼽았다. 임주환은 "옆으로 봤을 때의 코 라인이다. 아버지에게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정수정은 발, 공명은 손을 보여줬다.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신세경은 "평범한 여자 의사인데 트라우마를 지녔다. 하백을 만나서 치유한다. 그 과정이 재밌을 거다"라고 소개했다.
남주혁은 "자기애가 강하고 신 중의 신이어서 다른 이들을 낮게 본다. 자신감이 항상 넘친다. 앞만 보고 달려가는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CG 연기 할때 어려웠다.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높은 곳에 와이어를 타고 올라가는 게 무서웠다"고 털어놓았다.
임주환은 "모든 게 완벽하고 베풀려고 한다. 유일하게 가지려고 하는 것이 신세경 캐릭터다"라며 "난 인간이라 편하다. 좀 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크리스탈은 "수국의 신이다. 인간들의 물을 관리해준다. 신인데 인간 세상에서는 여배우다. 신이라는 사실이 부담스럽다"며 웃었다.
공명은 "천국의 신이다. 재미와 즐거움을 위해 뭐든 하는 트러블메이커 역할"라고 이야기했다. 공명은 "하늘을 관리하는 천국의 신이라 높은 곳에 올라갔다. 그런 부분이 힘들더라"라고 말했다.
신세경은 '만약 신이라면 되고 싶은 신은?'이라는 질문에 "대지의 여신"이라고 답했다. 임주환은 "두개를 꼽고 싶다. 하나는 공기의 신이다. 어디든 가 있다. 하나는 돈의 신, 좀 사는 신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서로에 대한 첫인상은 어땠을까. 임주환은 남주혁의 첫인상으로 "이거 실화냐?"라고 답했다. 외모가 잘생겼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실제로 보면 이거 실화냐라는 생각이 든다. 몸도 좋고 피부도 좋다. 남자지만 정말 멋있다"며 칭찬했다.
남주혁은 신세경을 두고 "진짜 예쁘다"라고 했다. 신세경은 크리스탈에 냉미녀지만 애교가 많아 놀랐다고 했다. 크리스탈은 공명에게 "귀엽고 순한 애다. 애교도 많다"라고 친근함을 드러냈다. 공명은 아우라가 느껴진다고 말해 임주환을 웃게 했다.
팀워크도 자랑했다. 신세경은 NG의 이유로 "공기가 웃겨지기 시작하면 참기가 힘들다. 화기애애하다"라고 언급했다.
'하백의 신부 2017’은 원작 만화와 달리 현대극으로,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 분)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운명이자 극 현실주의자인 척하는 여의사 소아(신세경)의 코믹 판타지 로맨스다. 신세경, 남주혁, 임주환, 정수정(크리스탈), 공명 등이 출연한다.
3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V라이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