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알쓸신잡' 멤버들이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경주의 매력에 푹 빠졌다.
30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에서는 지난회에 이어 경주를 찾아 여러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시민은 유희열의 물음에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유시민은 "삼국사기는 고려시대의 국정 역사 교과서로 생각하면 편하다"라며 "삼국유사는 일연 스님이 쓴 이야기 책으로 보면 된다"라고 정의했다.
황교익은 "단군신화에 나오는 곰이 먹었다던 쑥과 마늘에도 에피소드가 있다. 사실 그 한자는 마늘을 의미한 게 아니라 달래다"라며 "그 당시 마늘은 우리나라에 없었다"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황교익은 경주를 찾은 의미로 멤버들에게 황남빵을 선물했다. 이에 졸지에 황교익은 "내가 빵셔틀이 된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희열과 과학자 정재승은 환상의 케미를 선보였다. 콤비를 이뤄 경주를 돌아다닌 두 사람은 대중문화박물관과 경주의 놀이공원 등을 찾았다.
정재승은 유희열이 대중문화박물관에 있는 피아노로 연주한 기억을 되새기며 "나만을 위해 해준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유희열은 "우리는 오늘 흡사 '우결'을 촬영하는 듯 했다"라며 브로맨스를 자신했다.
또 정재승은 대중문화박물관에서 토이의 과거 뮤직비디오도 찾았다. 재생을 하자 20대 유희열의 모습이 나왔다. 정작 유희열은 부끄러워했다. 정재승은 "유희열이 대중문화박물관의 마지막을 장식했다"라며 흡족했다.
이어서 놀이공원을 찾은 두 사람은 다정하게 관람차도 타고 핫도그도 먹으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정재승은 "매력적인 도시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이다"라며 "경주는 역사는 말할 것도 없고 현재도 참 좋은 도시"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영하는 버드파크에 방문하고 오리배도 타며 경주에서 즐거움을 만끽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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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