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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6' 박재범 "도끼, 원래 참가자로 나오려해 설득"

기사입력 2017.06.30 11:3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박재범과 도끼가 프로듀서로 나선 소감을 밝혔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 aA뮤지엄에서 Mnet '쇼미더머니6'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고익조CP와 지코, 타이거JK&비지(Bizzy), 다이나믹듀오, 박재범&도끼가 참석했다.

도끼는 "시즌3,시즌5에 이어 세번째 하고 있다. 매 시즌이 끝날때까지 다신 안나가야지 하다가 눈을 떠보면 하고 있다. JK가 나온다고 해서 나오게 됐다"며 "해야될지 말아야할지 서로 고민이 많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타이거JK는 도끼의 설득과 조언으로 '쇼미더머니6'에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그와 호흡을 맞추게 된 박재범은 "'쇼미더머니'가 점점 더 잘되고 파급력이 있으면서 힙합이 알려졌는데 반대로 '쇼미더머니'를 좋아하면 자기가 힙합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더라. 이게 조금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시즌6에서 힙합이 인기없었을 때부터 시작했던 형님들과 같이 나와서 '쇼미더머니' 밖의 힙합 자유분방함에 대해 착각하고 있는 거 같다. 힙합이 욕하고 술먹고 쎄고 이런 안좋은 것만 힙합이라고 생각하는데 힙합 안에서 많은 그런 점들이 있다"며 "꼭 부정적이지 않은 긍정적인 것들도 있다. 리스펙트하는 형님들과 함께 나오면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재범은 "도끼는 참가자로 나오려고 했는데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다. AOMG가 아니면 도끼랑 나오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했다. AOMG 시작, 일리네어 시작부터 크루처럼 해왔다. 같이 나오자고 설득했다"고 털어놨다. 

도끼 또한 "그렇다"며 "진짜 참가자로 나오려고 했었다. 그러다가 프로듀서로 나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쇼미더머니6'는 30일 오후 11시 첫 방송 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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