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마마무X박재정의 아무말 대잔치와 '성덕' 박승희 (종합)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그룹 마마무 화사와 박재정 환상 케미를 선보였다.

22일 방송된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마마무와 박재정이 출연했다.

이날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승희 선수가 라디오 부스를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평소 마마무의 열혈팬이라고 밝힌 박승희 선수는 "운동하면서 노래 잘 듣고 있다"며 "정말 팬이다. 앞으로도 좋은 노래 부탁드린다"고 남다른 팬심을 전했다.

박재정 역시 함께 출연한 마마무에 대한 반가움을 표현했다. 박재정은 "예전에 라디오에서 한 번 뵌 적이 있는데 라이브를 정말 잘하셨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훈훈한 분위기는 계속됐다. 마마무 화사는 박재정의 라이브를 들은 뒤 "노래를 정말 잘한다"며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하는데 박재정 씨도 그런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 "우리가 동갑인 걸로 안다"고 덧붙였고, 박재정은 "미인이시다. 예쁘다"고 화답했다. 또 다른 동갑 휘인 역시 "동갑이라고 믿기지 않는 성숙한 느낌이 난다"며 "노래할 때 특히 더 성숙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몇 시간 후 신곡 발표를 앞둔 박재정은 "신곡 '시력'에 대해 "사랑과 이별에 대한 감정이 흐릿해져 가는 걸 시력에 비유한 노래다"며 "스승이신 윤종신 선배님께서 작사를 해주셨다"고 소개하며 라이브로 선보였다.

박재정은 축구 유니폼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박재정은 "축구를 워낙 좋아해서 유니폼을 사 모은다"며 "200벌 정도 되는데 전용 캐리어에 넣어놓고 기분 꿀꿀할 때 본다"고 입을 열었다.

"축구를 직접 하기도 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땀 흘리는 걸 안 좋아해서 하지는 않고 보기만 한다"며 "박지성 선수를 좋아해 예전에 프리미어리그를 많이 봤었다"고 답했다. 또 "왜 진열을 안 하냐"는 질문에는 "먼지 쌓이면 나중에 팔기 힘들다"고 웃었다.

한편 마마무는 지난 22일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을 포함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퍼플(Purple)'을 발표했다. 박재정은 이날 6시 신곡 '시력'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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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