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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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 측 "전속계약 해지 소송서 승소, 독자 활동 가능하다"

기사입력 2017.06.29 14:58 / 기사수정 2017.06.29 14:58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걸그룹 와썹 나다의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29일 나다, 진주, 다인은 소속사 마피아레코드와의 전속계약효력정기가처분과 출연금지 등 가처분 소송 판결에서 승소했다.

이날 재판부는 "마피아 레코드는 나다의 의사에 반해 방송, 영화 출연, 공연 참가, 음반 제작, 광고 출연, 각종 행사 참가 등 연예 활동에 관한 제 3자와 계약을 교섭하거나 체결해서는 안된다. 방송사, 음반 제작사, 광고주, 공연 기획사 등 제 3자에게 마피아가 관여하지 아니한 나다의 연예 활동에 관해 이의를 제기하거나 나다와의 관계 중단을 요구하는 등으로 나다의 방해하여서는 안된다"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또 마피아레코드 측이 제기한 출연금지 등 가처분 신청은 기각했다.

이와 관련, 나다 측 변호인은 29일 엑스포츠뉴스에 "나다는 앞으로 독자적으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마피아 측 관계자는 "아직 패소한 것이 아니다. 향후 진행되는 과정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다를 비롯한 3인이 마피아레코드 측에 5,000만원씩 공탁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계약해지가 가능하다는 판결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항소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편 앞서 나다, 진주, 다인은 지난 1월 마피아레코드를 상대로 법원에 계약 해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현재 나다는 소속사 없이 여러 무대에 오르거나 행사에 참여하는 등 독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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