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섹션TV 연예통신'이 송혜교와 송중기의 열애설 보도와 관련해 사과한 이후 또 한 번 공식입장을 밝혔다.
27일 MBC '섹션TV 연예통신'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송혜교 송중기의 보도와 관련, 제작진이 현재 입장을 정리 중이다. 이번주 방송을 통해 전반적인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섹션TV연예통신' 측은 공식적인 사과를 전한 바 있다. "발리 현장에 직접 취재진을 파견한 건 아니"라며 "현지에 있는 이에게 팩트 체크를 부탁, 휴대전화로 촬영한 사진을 받아 뉴스로 보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관계자는 "의욕이 앞서 취재원과 시청자에 불편을 드려 사과를 드린다. 원칙과 정도를 지키는 취재를 하는 '섹션TV'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송혜교 소속사는 엑스포츠뉴스에 "'섹션TV' 측에서 현재까지 별다른 사과는 없었다. 방송 전에도 전혀 이런 내용의 방송이 나갈 줄 몰랐다. 방송 후에도 사과가 없던 것은 마찬가지"라며 "송혜교의 비공개 SNS가 방송을 통해서 유출된 것도 많이 놀랐다"라고 이야기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서도 이번주 방송에서 입장을 전할 예정"이라고 했다.
'섹션TV 연예통신'은 최근 또 한 번 열애설에 휩싸인 '태양의 후예'의 송송커플 송혜교·송중기에 대한 취재를 내보냈다. 송혜교는 사진집 준비로, 송중기는 친구들과 여행을 위해 발리에 묵었다.
중국 매체 기자는 자신은 사실관계를 정리했을 뿐 열애설을 주장한 것은 누리꾼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에 '섹션TV'는 열애설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서 SNS에 올라온 목격담을 전했다. "두 사람의 일정이 겹치는 시간은 7일"이라며 누사두아 취재기를 공개했다.
제작진은 비공개로 된 송혜교의 개인 SNS에 올라온 발리 숙소 사진을 입수해 주변 배경을 힌트로 송혜교가 직접 묵었다는 숙소를 찾았다. 사진 분석 후 "송혜교가 송중기가 입국하기 전과 입국한 후에 묵었던 숙소가 다르다. (송중기가 입국한 후 장소를 이동해 묵었던 숙소가) 은밀한 곳에 있고, 사생활이 철저하게 보장이 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남자는 마스크로 다 가리고 다녔다. 숙소 체크아웃을 할 때 (정체를) 확실히 알았다"는 숙소 직원의 인터뷰 내용과 '송혜교·송중기, 발리에서 과연 어떤 일이? 다음 주에 전격 공개됩니다'라는 자막을 덧붙였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과잉 보도가 아니냐며 비판을 가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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