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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섹션' 송혜교·송중기 심층취재...누리꾼 "스토커 수준" 비난

기사입력 2017.06.25 21:0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섹션TV'에서 송혜교와 송중기의 열애설과 관련해 심층취재에 나섰다. 이에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관계가 궁금하다는 반응은 커녕 "스토커 수준"이라며 비난했다. 

오늘(25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최근에 또다시 불거진 송혜교·송중기의 열애설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MC 이상민은 "송송커플, 발리에는 갔지만 만나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오히려 만나지 않았다는 것이 더욱 의심스럽다. 함께 드라마도 찍었고, 일정이 겹치면 얼마든지 만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다. 

이에 '섹션TV' 리포터는 "그래서 송송커플 열애설의 전말을 한국-중국-발리까지 글로벌하게 취재를 했다. 오직 '섹션TV'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며 이미 부인한 바 있는 두 사람의 열애설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영상 속에는 송혜교·송중기의 열애설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서 SNS를 통해 올라온 두 사람의 목격담을 전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에 각자 다른 이유로 비슷한 시기에 발리에 묵은 송혜교와 송중기의 스케줄을 비교한 뒤 "두 사람의 일정이 겹치는 시간을 7일"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절대 만난 적이 없다"는 말에 반박이라도 하듯 누리꾼이 누사두아에서 두 사람을 봤다는 목격담을 설명하며 직접 누사두바로 향했다. 

하지만 누사두아 지역에 알려진 유명 호텔만 무려 200여개. 제작진은 비공개로 된 송혜교의 개인 SNS에 올라온 발리 숙소 사진을 입수해 주변 배경을 힌트로 송혜교가 직접 묵었다는 숙소를 찾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사진 분석 후 "송혜교가 송중기가 입국하기 전과 입국한 후에 묵었던 숙소가 다르다"고 말하면서 "(송중기가 입국한 후 장소를 이동해 묵었던 숙소가) 은밀한 곳에 위치해 있고, 사생활이 철저하게 보장이 되는 곳"이었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그 남자는 마스크로 다 가리고 다녔다. 숙소 체크아웃을 할 때 (정체를) 확실히 알았다"는 숙소 직원의 인터뷰 내용과 함께 '송혜교·송중기, 발리에서 과연 어떤 일이? 다음주에 전격 공개 됩니다'라는 자막으로 오늘에 이어 다음 주 방송까지 무려 2주에 걸쳐 방송할 것을 예고했다. 

송혜교와 송중기 두 사람은 KBS 2TV '태양의 후예' 이후부터 지금까지 몇 차례의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지만 두 사람은 열애 사실에 대해서 부인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두 사람이 '발리로 동반여행을 떠났다'고 알려졌지만 알고보니 송혜교는 화보촬영을 위해, 송중기는 개인 휴식을 위해 각자 다른 이유로 발리를 방문했었다. 때문에 양측 역시 이번 동반여행 및 열애설에 대해 이미 '사실무근'이라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상황을 정리했다. 

하지만 이날 '섹션TV'에서는 두 사람의 열애설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심지어 송혜교가 비공개로 올린 SNS 사진을 하나하나 분석하며 그가 묵었던 숙소를 찾아내는 집요함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이같은 두 사람의 열애설과 관련해 심층취재를 한 '섹션TV'에 대해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이정도면 스토커 수준" "톱스타로서 어느 정도의 사생활 침해는 감수해야 한다지만 이번에는 도를 지나쳤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열애설 진실에 대한 궁금증 보다는 '섹션TV'를 향해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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