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남수 1분24초913 기록, 시즌 첫 우승, 2관왕 달성
- 2위 이동열, 3위 백철용
[엑스포츠뉴스(엑스토크) 영암, 김현수 기자] 브랜뉴레이싱의 정남수 감독 겸 선수가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넥센타이어(대표 강호찬)가 후원하고 KSR(대표 김기혁)이 주최하는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가 25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상설 서킷(KIC, 1랩 3.045km)에서 개최됐다.
이날 오전 12시 1차 시기를 시작으로 오후 4시 2차 시기로 진행된 무제한 클래스 '핫식스 슈퍼랩'에서 최상위 클래스인 GT-300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정남수가 가장 빠른 랩을 기록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정남수는 1차 시기 1분24초913, 2차 시기 1분25초100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팀 한정판의 이동열은 1분25초658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박정준(준피티드)과 백철용(BEAT R&D)이 박빙 승부를 펼친 끝에 백철용에게 돌아갔다.
올 시즌 신설된 '핫식스 슈퍼랩'은 무제한 클래스로 GT-300, BK-원메이커 등과 선수가 많이 겹친다.
앞선 1, 2라운드에서는 BEAT R&D의 정경훈이 2개 라운드 연속 가장 빠른 랩을 기록해 2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정경훈은 이번 3라운드에서 GT-300에 집중하기 위해 '핫식스 슈퍼랩' 출전을 포기했다.
핫식스 슈퍼랩은 1차 시기와 2차 시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2차 시기의 성적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특히 의무 핸디캡도 없기 때문에 연승자가 쉽게 나오는 클래스다.
한편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경기는 다음달 23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인제 바퀴 축제와 함께 연계해 개최될 예정이다.
khs77@xportsnews.com/ 사진=넥센스피드레이싱 핫식스 슈퍼랩 경기 장면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