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듀얼' 정재영이 딸을 살리기 위해 살인까지 결심했다.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토일드라마 '듀얼' 7회에서는 이성훈(양세종 분)이 장득천(정재영)에게 살인을 지시했다.
이날 24년간 냉동으로 보존된 이용섭(양세종) 죽음의 진실이 드러났다. 임상 실험 대상자였던 박동술, 최주식과 교도소 의무과장 진병준이 탈출을 계획, 이용섭을 붙잡았다. 세 사람은 "네 장기 꺼내서 필요한 사람한테 줄 거다"라며 장기를 적출했던 것.
그런 가운데 장득천은 이성훈을 협박하려 했지만, 이성훈에겐 통하지 않았다. 장득천은 딸 수연(이나윤)을 보기 위해 이성훈에게 끌려 갔다. 정신을 차린 장득천 앞엔 수연이 있었다. 창문 사이로 볼 수밖에 없었고, 딸의 생사를 확인한 장득천은 눈물을 흘렸다.
장득천은 이성훈에게 "내가 뭐든 다 할게. 수연이만 살려줘"라고 애원했다. 이에 이성훈은 "정말 뭐든지 다 할 수 있어요? 그럼 사람 하나만 죽여줘요"라고 밝혔다. 장득천이 "누굴 죽이면 되는데"라고 하자 이성훈은 "질문을 바꿔볼까요? 정말 누구든 죽일 수 있겠냐. 그게 이성준이어도?"라고 물었다.
이성훈이 장득천에게 죽이라고 지시한 사람은 박동술. 이를 안 이성준은 "진짜 죽이려는 거 아니지?"라고 물었다. 장득천은 "그래 죽일 거야. 넌 신경 꺼"라고 말했고, 이성준은 "걔한테 놀아나는 거야. 아저씨 형사잖아. 형사가 어떻게 사람을 죽여"라고 말렸다. 하지만 장득천은 "왜 못 죽여. 내가 여기 왜 온 줄 아냐. 널 죽일 수도 있어서 왔어. 너라도 죽여"라고 밝혔다.
이성훈은 "좋아보이네"라며 박동술 앞에 나타났다. 박동술은 피투성이가 된 상태로 경찰서에 들어와 신변보호요청을 했다. 최조혜(김정은)는 박동술을 취조했다. 진병준, 최주식이 죽은 모습을 본 박동술은 "여기도 안전하지 않다"라며 두려움에 떨었다. 최조혜는 박동술을 미끼로 쓸 계획이었다. 하지만 장득천은 박동술의 딸을 납치해 박동술을 밖으로 빼돌렸다.
한편 류미래(서은수)는 이성준, 이성훈 모두 복제인간이며, 두 사람은 복제인간의 핸디캡으로 장기노화가 진행 중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그의 장기는 강제로 다른 사람에게 이식됐단 것도. 그 남자의 목적은 그 장기들을 찾아서 자신에게 이식하려는 것. 하지만 이상했다. 이미 다른 사람에게 이식한 장기를 자신에게 이식하려는 건 너무 힘든 일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OCN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