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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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Y전 무안타' 추신수, 볼넷으로 17G 연속 출루

기사입력 2017.06.24 14:2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1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1볼넷으로 4일 휴스턴 애스트로전 이후 17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나갔다.

1회 양키스 선발 마사히로 다나카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로 나와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에는 1사 1·2루의 찬스 상황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병살타로 고개를 떨궈야했다. 6회초에는 투수 앞 땅볼, 9회초에도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9회초 1사 1·3루 아드리안 벨트레의 타석에서 양키스 포수 그레이 산체스가 공을 빠뜨린 사이 3루 주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홈으로 쇄도하며 길었던 0-0의 균형을 깼다. 그러나 양키스는 9회말 브렛 가드너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에 접어들며 한 번의 타석 기회를 더 얻은 추신수는 10회초 2사 1·2루에서 볼넷을 얻어 걸어나가며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하지만 2사 만루에서 앤드루스가 범타에 그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10회말 맷 부시가 양키스 로날드 토레이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패했다.

이날 패배로 텍사스는 36승37패로 5할 승률에서 내려왔고, 1볼넷의 추신수도 타율이 종전 2할6푼2리에서 2할5푼8리로 소폭 하락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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