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맨체스터 테러 피해자를 돕기 위한 자선 단체의 첫 번째 후원자가 됐다.
21일(한국시간) BBC 등에 다수의 현지 언론은 "아리아나 그란데가 맨체스터 테러 사고의 희생자와 생존자들을 돕기 위해 세워진 자선 단체의 첫 후원자가 됐다"며 "그가 자선 콘서트를 통해 모은 1,200만 달러(한화 약 134억 원) 이상의 기금은 유족과 장기간 병원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이들에게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선 단체장은 "아리아나 그란데가 맨체스터 사람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있다"고 말했고, 의장 역시 "그의 자선 콘서트가 많은 사람들을 동참하게 해줬다"며 "비극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는데 많은 도움이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리아나 그란데는 시의회의 제안으로 맨체스터 명예시민권을 받게 된다.
앞서 유럽 투어를 진행 중이던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달 22일 영국 맨체스터 경기장 맨체스터 아레나에서의 공연 도중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22명이 사망했고, 59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그는 오는 8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내한공연인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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