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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에이핑크 은지·나은, 극과 극의 한 끼 도전 '성공' (종합)

기사입력 2017.06.22 00:11

장유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유현 기자] '한끼줍쇼' 손나은과 정은지가 홍은동에서의 한 끼에 성공해 새 앨범 홍보 기회를 얻었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에이핑크 정은지와 손나은이 밥동무로 나서 홍은동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규동형제와 에이핑크 정은지와 손나은은 배산임수 명당으로 대통령 당선 이후 이슈가 되고 있는 동네이며 유난히 가파르고 험난한 오르막길을 자랑하는 주택가가 위치한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한 끼에 도전하게 됐다.

소통령 강호동은 홍은동 주택가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를 탄 이후 어김없이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말을 걸었다. 옆 자리에 앉은 중년 여성과 남성을 부부로 착각하고 말을 건 강호동은 실은 남성이 자신의 옆자리 여성과 부부임을 알고 머쓱해했다.

이어 꽃다발을 핑계로 다시 말을 건 강호동은 조화를 생화로 착각해 단절된 대화에 굴욕을 겪으며 쉽지 않은 하루를 예감했다. 이어 규동형제와 손나은, 정은지는 급격한 경사들이 갈비뼈 모양으로 포진해 있는 홍은동에서 끊임없이 오르막을 걸어다니며 동네를 탐사했다.

이경규는 지난 회 첫 한 끼 도전에 실패해 편의점 저녁을 먹었던 것을 떠올리며 한 시도 쉴 새 없이 오르막내리막을 뛰어다니며 초조해했다. 이경규는 함께 팀을 이룬 손나은을 이끌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꼭 성공해야 한다"며 "시간이 없다"고 한 끼 성공 의지를 불태웠다.

도전을 시작한 손나은은 첫 띵동부터 내리 빈 집의 벨만 연속해서 눌러 강호동과 정은지에게 '손꽝손'이라 놀림을 받아야 했다. 손나은은 무응답에도 벨 너머로 인사를 건네고 모니터에 얼굴을 비추기 위해 쩍벌마저 감수했다.

어르신들이 주로 거주하는 동네임에 이미 식사를 끝낸 집들이 많은 상황. 강호동과 함께 사투리 남매로 팀을 이룬 정은지는 연이은 단호한 거절 속에서도 침착하게 한 집 한 집 벨을 눌렀다. 그러던 중 마당에서 동창회 겸 식사를 준비중이었던 집에 입성을 허락 받아 한 끼에 성공했다.

한 끼 줍쇼 최초 동창생들의 밥상에 함께 하게 된 정은지와 강호동은 천안의 한 고등학교 동창들과 함께 잔칫상에 앉았다. 사투리 남매 정은지와 강호동은 고기와 소시지를 먹으며 동창생들과 구수한 사투리가 흐르는 대화를 나눴다.

한편 사투리 남매를 먼저 떠나 보낸 이경규는 편의점만은 가지 않겠다며 제작진마저 꺼려하는 오르막길을 정신없이 뛰어다니면서도 시간이 촉박해지자 초조해하는 손나은을 "괜찮아. 아직 시간 있어"라고 말하며 달래기도 했다.

이경규와 손나은은 종료시간 10분을 남기고 단독 주택을 포기하고 초조함에 빌라 안으로 들어갔다. 우연히 쓰레기를 버리러 가던 남성을 마주쳐 극적으로 한 끼를 허락 받은 두 사람은 아슬아슬한 성공에 안도의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장유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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