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8.26 10:48 / 기사수정 2008.08.26 10:48
[엑스포츠뉴스 = 조영준 기자] '최연소 피겨 국가대표' 선수이자 2008 트리글라프트로피대회 노비스 부분 금메달에 빛나는 윤예지(14, 과천중)가 ISU(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주니어 그랑프리 첫 시리즈에 참가하기 위해 26일 오전 프랑스로 출국했다.
윤예지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대표이사 이희진)는 윤예지는 26일 오전 9시 50분에 에어프랑스로 인천공항을 떠나서 파리 드골공항을 경유, 저녁 5시 반경에 리용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랑프리 첫 시리즈가 열리는 개최지는 프랑스 쿠르슈벨 1850경기장이며 27일에 공식훈련을 실시한 뒤, 28일과 29일에 걸쳐 시합이 펼쳐진다.
윤예지는 지난, 5일과 6일에 걸쳐 과천실내빙상장에서 벌어진 주니어 대표선발전에서 출전 선수들 중, 4위를 차지해 1위부터 3위까지 주어지는 주니어 그랑프리대회 2회 출전의 기회를 아깝게 놓쳤다.
주니어대표선발전 당시, 점프에서 연속적으로 실수를 하며 평소의 윤예지가 가지고 있던 실력을 십분 발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심기일전해서 이 대회를 준비했다. 특히 올 여름에 캐나다 토론토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18, 군포 수리고)의 전담코치인 브라이언 오서와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의 체계적인 지도로 부쩍 성장한 윤예지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첫 주니어 국제대회 출전인 만큼 경험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부담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28일에는 쇼트프로그램, 29일에는 롱프로그램이 벌어질 예정인데 윤예지는 Mignon Overture(미그노의 서곡, 암브로와스 샬 루이 토마曲)과 La Fille de Madam Angot(앙고 부인의 딸, 샬 라콕曲)을 편집한 곡을 쇼트프로그램 곡으로 쓰게 된다. 또한 Elegie: O doux printemps d'autrefois(비가: 오 예전의 온화한 봄이여, 쥬르 메세네曲)곡으로 롱프로그램을 연기하게 된다.
첫 주니어 국제대회 출전인 만큼, 큰 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앞으로 성장하는데 든든한 밑거름으로 삼겠다는 것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윤예지와 지현정 코치의 의견이다. 최연소 국가대표인 만큼 앞으로 기회가 무궁무진한 윤예지는 이제 본격적으로 주니어 세계무대에 첫 발을 내딛었다.
[사진 = 윤예지 (C) 장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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