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를 상대로 전날 패배를 설욕한 KIA 타이거즈의 김기태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KIA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팀 간 8차전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43승 23패로 1위 자리를 지킨 KIA인 반면, LG는 34승 30패를 마크했다.
선발 정용운은 3이닝 3실점 후 강판됐으나, 한승혁-고효준-손영민-심동섭-김윤동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남은 6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이명기가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안치홍이 역전 홈런을 때려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오늘 불펜 투수들의 활약이 매우 좋았다. 타자들도 실점 이후 곧바로 따라가는 점수를 뽑아줬고 구원진이 추가실점을 막아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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