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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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만 7개' 두산 압도한 LG 소총부대의 반란

기사입력 2017.06.15 22:1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소총부대' LG 트윈스가 장타로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2개의 홈런과 더불어 2루타 3개, 3루타 2개를 뽑아내며 두 자릿수 점수를 올렸다.

LG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팀 간 8차전에서 12-6으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경기 초반 LG는 차우찬이 4실점을 허용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타선이 1회 함덕주를 공략하지 못하고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위기감이 고조됐다. 그러나 2회에만 5안타를 뽑아내며 두산 마운드를 두들겼다.

3회부터는 장타가 쏟아졌다. 양석환이 볼넷을, 채은성이 안타를 기록했고, 김재율이 투수 땅볼로 출루했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인 것은 오지환의 2타점 적시 3루타였다. 4회에는 이형종의 솔로포가 터지며 또 한 점을 도망갔다.

LG의 방망이는 6회 다시 불을 뿜었다. 손주인의 안타에 이어 이형종이 적시 2루타를 때려내 점수를 추가했다. 7회에는 채은성의 안타에 이어 오지환이 2루타를 기록하며 찬스를 만들었다. 조윤준의 내야안타에 두산 내야의 실책이 겹치며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8회에는 선두타자 박용택이 이날의 첫 안타를 솔로 홈런으로 뽑아냈다. 10점을 채우며 사실상 이날 승리에 쐐기를 박는 홈런이었다. 9회에는 안익훈이 2루타를 때려내 찬스를 만들었고 양석환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채은성의 적시 3루타마저 나오며 12-6 스코어를 완성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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