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7 11:29
연예

[단독] 에이핑크 '주간아이돌' 출연…살해협박 전 촬영 완료

기사입력 2017.06.15 16:16 / 기사수정 2017.06.15 16:16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가 컴백 후 다양한 예능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인기 아이돌이라면 필수 코스로 거쳐 간다는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녹화도 진행했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에이핑크는 지난 14일 오전부터 서울 모처에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녹화에 임했다. 살해 협박범의 소동이 일어나기 전 촬영이 일찌감치 마무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핑크 완전체가 출연하는 '주간아이돌'은 이달 말 방송될 예정이다. 에이핑크가 그간 '주간아이돌' MC인 정형돈, 데프콘과 환상이 호흡을 선보였던 만큼 이번 출연에도 관심이 쏠린다.

에이핑크가 이번 살해 협박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은 상태지만,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일단 예정된 스케줄에는 무리없이 참석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정은지는 오는 16일 JTBC '크라임씬2'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아는 형님', '한끼줍쇼', SBS '런닝맨', KBS 2TV '해피투게더' 등의 녹화도 이미 마쳤으며, 전파를 타기 위해 대기 중이다.

에이핑크가 큰 사건을 겪은 만큼, 소속사 플랜에이 엔터테인먼트 측은 멤버들의 피치 못할 이동이 발생하는 경우 개별 동선 및 개별 멤버마다 매니저가 동행해 안전을 대비할 계획이다. 또 사설 경호업체에 도움을 요청, 당분간 멤버 전원의 경호를 가까이서 대비토록 조치했다.

에이핑크는 오는 26일 새 앨범 'Pink UP'을 발매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협박범 사건으로 구체적인 스케줄 연기 여부 등을 논의 중인 상태다.

한편 지난 14일 오후 7시 40분께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에이핑크의 소속사 플랜엔터테인먼트 사무실로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미상자가 112로 협박 전화를 걸어 "14일 오후 9시에 에이핑크의 소속사 사무실을 찾아 칼로 멤버들을 살해하겠다"라는 협박 전화를 걸어왔다.

이에 서울 강남 경찰서 강력계 형사 6명이 건물 주변에 배치돼 체포 등을 준비했고, 비슷한 시각 서울 강북에 위치한 멤버들의 연습실에도 관할 지구대가 출동,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했다. 그러나 협박범은 나타나지 않았고, 형사들은 이후 소속사 직원 등을 상대로 그간의 정황에 대해 관련 추가 조사를 벌였다.

이이 대해 소속사는 "향후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이뤄지는 악플과 각종 위협에 대해 더욱 엄정히 대할 계획입니다. 더 이상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강력한 법률적 대응으로 사안에 임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