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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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딕'1주년③] 모바일 사업팀장 "성공 비결? 지상파+모바일의 중간지점"

기사입력 2017.06.14 18:41 / 기사수정 2017.06.14 18:4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박재용 SBS 모바일사업팀장이 '모비딕' 1주년 소감을 밝혔다.

SBS 모바일브랜드 '모비딕'이 14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잼투고에서 론칭 1주년 기념 행사를 가진 가운데, 양세형, 김기수, 박재용 SBS 모바일 사업팀장이 참석해 프레스 인터뷰를 가졌다.

먼저 박재용 팀장은 "모바일 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트렌드이지만, 발전하는 게 쉽지만은 않다 1주년을 맞이할 수 있을 거라 생각도 못했다'며 "'모비딕'이 여기까지 성장한 것도 기쁜일이지만 앞으로 2년, 3년, 5년 계속 발전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고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행사를 시작했다.

모비딕은 SBS가 2016년 6월 20일 론칭한 모바일 콘텐츠 브랜드로 TV가 아닌 페이스북, 유튜브, 네이버, 피키캐스트 등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선보인다. 지난 1년간 '양세형의 숏터뷰', '김기수의 예살그살', '박나래의 복붙쇼', '99초 리뷰' 등 모바일 콘텐츠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누적 조회수 2억 뷰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그는 "'모비딕'은 지상파에서 나온 모바일 콘텐츠라는 차별성이 있다. 지상파에서 다루지 못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지만, 지상파의 문법 역시 가지고 있다. 약점일 수도 있지만 이걸 차별화 포인트로 두고 제작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지상파 방송과 모바일 스타트업 콘텐츠의 중간 형태였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으로는 1억뷰의 1등 공신인 양세형의 '숏터뷰'와 현재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김기수의 '예살그살(예쁘게 살래 그냥 살래)'를 꼽았다. 또 그는 붐의 '럭키프라이데이'도 언급하며 "가장 단명한 프로그램이라 기억에 남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 팀장은 앞으로 '모비딕'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말했다. 그는 "지난 해에는 콘텐츠의 양적 성장과 알리는 것에 집중했다면, 올해에는 글로벌한 매체 파워의 확장. 드라마 타이즈를포함한 새로운 장르로의 도전에 중점을 두고 싶다"고 앞으로 목표를 정의했다.

또 "지금까지는 국내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방송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해외를 타겟으로 한 글로벌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걸 염두에 두고 있다. 예를 들어 '숏터뷰' 포맷을 이용해 해외에서 제작을 한다던가 하는 방식을 추구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발전도 지켜봐줄 것을 당부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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