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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복단지' 강성연, 이필모 병실서 나오는 송선미 봤다 (종합)

기사입력 2017.06.12 19:50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돌아온 복단지' 강성연이 모두 알게 될까.

1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에서는 박서진(송선미 분)과 오민규(이필모)의 관계가 복단지(강성연)에게 들통날 위기에 처했다.

복단지는 오민규를 살리기 위해 박서진에게 "이러면 안되는 거 아는데 제 남편 좀 살려달라"며 오열했다. 박서진의 경호원은 복단지를 쫓아내려했지만, 복단지는 박서진 앞에 무릎 꿇고 "그 사람 좀 살려달라. 공짜로 해달라는 거 아니고 병원으로 옮겨올 수 있게만 도와달라"고 빌었다.

박서진은 오민규를 이송할 수 있도록 힘을 썼다. 박서진은 "최대한 빨리 옮겨오고 최고 의료진 붙여달라. 모든 걸 동원해서 반드시 살려내달라"고 명령했다. 또 오민규를 살리면 이식센터를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했다. 복단지는 "이 은혜 평생 잊지 않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은여사(이혜숙)는 오민규의 사고 당시 박서진이 함께 있었다는 걸 숨기기 위해 박서진을 빼돌리고, 아무 것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오민규의 사고가 뉴스로 보도되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오민규의 사고 원인 제공자인 박재진(이형철) 역시 마찬가지였다.

박서진이 오민규의 병원을 옮겨 줬다는 걸 알게 된 은여사는 박서진을 찾아갔다. 박서진은 "이거 우리 때문이다. 우리가 그 사람을 부르지 않았으면 사고 나지 않았을 거다"라고 말했다. 또 "그 뺑소니 차 찾아서 복단지 씨에게 사실대로 말하겠다. 나 때문에 사고난 거라고 자초지종 말하겠다"고 선언했다. 은여사는 "다 포기할 자신 있으면 그렇게 하라"고 대립각을 세웠다.

한정욱(고세원)은 복단지를 찾아가서 자초지종을 물었다. 복단지는 "왜 사고가 났는지 모른다. 그 사람 잘못되면 어떡하냐"고 눈물을 흘렸다. 이 장면을 박서진이 보고 있었고, 자신과 오민규의 사이를 한정욱이 알고 있는 게 아닐까 걱정하기 시작했다. 한정욱은 혼자 울던 복단지가 눈에 밟혀 복단지와 오햇살(고나희)을 병원에 태워줬다.

오민규의 교통사고를 담당한 경찰은 오민규가 가해자라고 주장했다. 오민규가 갑자기 차 앞으로 돌진해 사고를 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 복단지는 "내 남편이 왜 그러냐. 술을 마신 것도 아니고 갑자기 왜 끼어들겠냐"고 경찰 조사를 믿지 못했다.

같은 시각 박서진은 오민규가 가망이 없다는 말을 김원장으로부터 들었다. 김원장은 "사고난지 세 시간이나 지나서 이송됐다. 사고 현장에 세 시간 넘게 방치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박서진은 사고 당시를 떠올렸고, 제인(최대훈)이 신고하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됐다.

박서진은 은여사에게 가서 "엄마가 시켰냐. 신고도 하지 말고 흔적도 남기지 말고 나만 데리고 나오라고 했냐"고 물었다. 박서진은 "우리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아냐. 병원 이송이 너무 늦어서 무슨 짓을 해도 못 살린다고 하더라. 신고만 했어도 살릴 수 있었다"고 따졌다. 은여사는 "오민규 평생 네 인생에 걸림돌이었다. 그래서 너 대신 엄마가 그랬다. 네가 또 진흙탕에 빠질까봐"라고 소리쳤다.

박서진은 병실에 누워있는 오민규에게 "우리 아들 성현이 얼굴 어떻게 보냐"며 자책했다. 그때 병실로 온 복단지와 박서진이 마주쳤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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