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장미인애가 농구선수 허웅과의 열애설을 부인한 데 이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계속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은 것과 관련해 심경을 털어놓았다.
장미인애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 7시부터 일어나서 피곤하네. 다들 안하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하고 저도 안하던 짓 하니 피곤하네요. 주무시죠. 밝은 월요일 맞이하시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죄송합니다. 제 탓입니다. 그러니 더는 저와 그만 말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저는 현 정부가 저의 그동안의 한을 풀어주길 바라는 사람입니다. 오해들 그만하시죠. 죄송합니다. 장미인애 올림"이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앞서 12일 오후에는 장미인애와 허웅이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장미인애와 허웅은 지인의 소개로 서로를 알게 됐으며, 놀이공원과 식당 등에서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사랑을 싹틔웠다고 알려졌다.
누리꾼 사이에서는 두 사람이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에서 해시태그와 댓글 등으로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는 모습을 보며 이들의 열애에 대한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후 장미인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허웅은) 개인적으로 정말 응원하는 분"이라고 말하며 "추측성 기사를 내주셔서 실검에 오르게 됐다. 순수하게 그분을 응원한다. 추측성 기사 더 이상 자제 부탁드린다. 저희는 연인관계가 아니다. 저희 가족, 그리고 그분의 가족이 얼마나 놀랐을지. (나를) 그만 이용하라. 저는 잘못 살지 않았다. 그러니 저와 군 복무 중인 그분께, 가족들에게도 피해가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논스톱4', '소울메이트', '보고싶다'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했던 장미인애는 2013년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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