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제국, SK전 6이닝 3실점 1자책 쾌투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류제국이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선발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류제국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지난 4일 NC전에서 3⅓이닝 4실점으로 조기강판됐던 류제국은 이날 SK를 상대로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류제국은 1회 노수광-한동민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시작했다. 최정과 풀카운트 승부 끝 볼넷을 허용했으나, 로맥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2회 실책이 나오며 실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김동엽의 타구를 직접 처리하려다 실패하며 출루를 허용했다. 정의윤에게 적시 2루타를 내줬고, 나주환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주자가 3루로 갔다. 나주환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한 점과 아웃카운트를 맞바꿨다.

류제국은 3회 한동민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최정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로맥을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김동엽의 깊은 타구는 2루수 강승호가 처리했다. 4회 역시 나주환에게 안타를 내주긴 했으나 이재원을 1루수 뜬공 처리한 후 박승욱에게서 삼진을 빼앗아 마무리했다. 

5회에는 한동민에게 솔로포를 허용해 3실점을 기록했으나 추가실점은 없었다. 6회 정의윤, 나주환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한 류제국은 이재원마저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7회부터 마운드는 윤지웅으로 교체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LG 트윈스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