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컬투쇼' 서문탁이 자신의 실제 성격을 언급했다.
10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가 방송됐다. 이날 '스타와 토킹 어바웃' 코너에서는 뮤지컬 '록키호러쇼'의 리사, 서문탁, 백형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백형훈은 서문탁과의 첫만남을 떠올리며 "연습을 위해 처음 만나는 자리를 상견례라고 하는데, 그 상견례 때 누나가 되게 여성스러운 순백의 털옷을 입고 오셨다. 그리고 제게 '보기엔 이래도 여자여자한 사람이니까 쉽게 다가와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백형훈은 "그런데 다음 날 인사를 드리려고 하니 표범무늬의 타이즈를 입고 계시더라. 바로 어제까지 '여자여자한 성격'이라고 하셨었는데..."라고 말하며 남다른 포스를 풍겼던 서문탁의 모습을 묘사해 큰 웃음을 줬다.
하지만 서문탁과 친분이 있는 정찬우는 "서문탁 씨 성격이 진짜 여성스럽다. 마음도 여리다"고 말했고, 서문탁 역시 "제가 하는 운동(복싱) 때문에 저의 여성스러움이 가려져 있다. 여자여자하다"고 거들었다.
지난달 26일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시작한 '록키호러쇼'는 오는 8월 6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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