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2:38
사회

경제적 어려움으로 예방접종 포기하는 동물보호자들

기사입력 2017.06.09 17:5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개∙고양이 종합생백신과 같이 값비싼 예방접종 비용으로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경제적 부담감이 커지고 있다. 심지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예방접종을 포기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온라인서베이에서 마이크로빌 엠브레인 대행으로 지난3월 24일에서 30일까지 서울, 경기를 포함한 전국 시/도 남녀 만20세~59세인 반려동물 보호자450명을 대상으로 선정도 신뢰도 95% 표본오차 5%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고양이 보호자 중 31.4%가 비용부담으로 예방접종을 포기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설문 조사자 중 67.5%가 동물병원에서 접종하는 것에 큰 부담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

이로 인해 가정에서 직접 예방접종을 했다는 응답자가 무려 40~45%에 달했다.

실제로 반려동물 보호자 중 심장사상충과 같이 예방접종을 하지 않을 시, 반려동물의 생명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감당하기 힘든 높은 의료비로 인해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대해 대한동물약국협회에서는 “백신접종률 저하는 반려견의 전염병 확산에 악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 며 경고했다.

계속해서 “백신접종의 절감은 곧 반려동물의 생명을 지켜줄 뿐 아니라 항생제 사용을 줄여 동물들의 건강과 의료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저렴한 백신 보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5월 22일 농림부의 확정고시로 개, 고양이 예방접종 백신은 종전과 같이 동물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하게 되어 동물보호자 부담은 물론 취약한 동물의료사각지대도 일부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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