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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수로 "세계 무대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

기사입력 2017.06.09 15:17 / 기사수정 2017.06.09 15:2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김수로 프로듀서가 글로벌 뮤지컬로서 '인터뷰'의 장점을 언급했다.

김수로는 9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TOM 1관에서 진행된 뮤지컬 '인터뷰' 프레스콜에서 "대본을 볼 때 사랑받을 수 있겠다 싶었다.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로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김수로는 "우리나라와 세계 무대에서 사로잡을 수 있을 것 같아 이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현대 카드 언더스테이즈에 올린 뒤 장단점을 수용해 본 공연을 올렸다. 앵콜 공연에서도 안주하지 않고 바뀐 부분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냥 갈 수도 있지만, 전진을 위한 퇴보라면 겸허히 받아들이기로 했다. 바뀐 부분에 대해 실망할 분들도 있을 거로 생각한다. 하지만 멈추지 않고 작품을 발전시킬 것이기 때문에 과감하게 선택했다. 좋은 배우들이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뷰'는 살아남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한 소년이 10년 후 죄책감으로 또다시 살인을 저지르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창작 뮤지컬이다.

지난해 5월 김수로 프로듀서가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첫 무대를 가졌다. 국내 초연 이후, 교토, 도쿄, 뉴욕 등 3개 도시에 진출했다.

한국 창작 뮤지컬로는 처음으로 영어로 번안돼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다. 뉴욕 현지 스태프들과 협업한 오프 브로드웨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민영기, 이건명, 박건형, 강필석, 임병근이 추리소설 작가 유진 킴 역을 맡는다. 비밀을 숨긴 추리소설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고든은 이지훈, 김재범, 김경수, 이용규, 고은성이 연기한다. 의문의 사고를 당한 18세 소녀 조안 시니어 역에는 민경아, 김다혜, 김주연, 임소윤이 발탁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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