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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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거미 "프로듀서 길, 음주 후 녹음하라고 권유"

기사입력 2017.06.09 14:49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거미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MC 유희열은 "오늘은 대한민국에서 최소 10년 이상 한 길만을 걸어온 분들과 함께 하는 날"이라고 밝히며, 가요계 다양한 ‘음악 달인’들의 등장을 예고했다.

대한민국이 보증하는 보컬 달인 거미는 작년 한 해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인 ‘You Are My Everything’으로 첫 무대를 꾸몄다. 

매 회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거미는 자신만의 공연 비결로 춤, 트로트부터 디제잉까지 다양한 매력 발산을 꼽았다. 이 날 거미는 특별히 ’연결고리‘ 랩을 준비해 수준급의 반전 랩 실력을 선보였다.

9년만의 앨범 정규 5집 'Stroke'를 발표한 거미는 프로듀서 길, 수란, 치타, 휘성, 매드클라운, 하림, 보이비 등 실력파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한 점을 밝히며 “덕분에 다양한 장르로 앨범을 채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프로듀서 길 과의 작업에 대해 “녹음하는 과정을 카메라로 찍어서 보여드리고 싶을 만큼 예능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가 잘 되지 않아 울었는데 길 씨가 음주 후 녹음을 권했다”며 “정인 씨도 그렇게 녹음을 많이 하셨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신곡 ‘I I YO’의 독특한 제목에 대해 “내가 힘들 때마다 주문처럼 외웠던 말”이라고 전하며 ’I I YO’의 첫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자신을 가장 힘들게 했던 곡인 ‘키스 이건 팁’의 무대도 선보였다. 오는 10일 밤 12시 10분 방송.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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