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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파트너' 지창욱·남지현, 가족사 고백…무슨 인연일까 (종합)

기사입력 2017.06.08 23:0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과 남지현이 과거부터 이어져 있었다.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19회에서는 노지욱(지창욱 분)에게 설렌 은봉희(남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두 떠나고 두 사람만 남자 은봉희는 "사람들이 있다가 사라지니까 조용하고 허전하고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에 노지욱은 "글쎄. 난 조용하고 좋은데"라며 은봉희를 달달하게 쳐다봤고, 은봉희는 "그렇게 보지 말라. 꼬시지 말라"고 뒤로 물러섰다. 노지욱은 "그냥 난 이렇게 본 거다"라고 변명했다.

은봉희는 자신 때문에 노지욱이 살인범을 변호하게 된 걸까봐 걱정했다. 은봉희의 마음을 아는 노지욱은 방 계장(장혁진)에게 "은 변이 최대한 상처를 덜 받게, 가능한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러던 중 지은혁(최태준)은 박성은의 변호를 맡게 됐다. 지은혁의 브리핑을 듣던 노지욱은 지은혁을 돕겠다고 나섰다. 지은혁이 거부했지만, 무언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노지욱은 물러서지 않았다. 두 사람은 아들이 범인이고, 엄마인 박성은이 죄를 뒤집어쓴 거라고 생각했고, 사건을 놓고 대립했다. 

사건을 파고 들던 은봉희는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됐다. 박성은과 그의 아들은 서로가 범인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강진호는 지병 때문에 사망한 것이었다. 노지욱은 이를 말하는 은봉희에게 "이리 와 봐. 오해하지 마. 이건 사수로서야"라며 은봉희를 안았다. 은봉희가 "핑계죠"라고 하자 노지욱은 "응. 은봉희 너는 정말"이라며 "더러워. 근데 예뻐"라고 칭찬해주었다.



나지해(김예원)는 은봉희에게 노지욱과 언제부터 가까웠냐고 물었다. 그러다 호텔 일을 꺼내게 됐고, 은봉희는 과거 호텔에서 장희준(찬성)과 같이 있던 사람이 나지해란 걸 알게 됐다. 나지해가 "이제 와서 뭐가 중요해"라고 하자 은봉희는 "안 중요해. 그런데도 나 왕따시키고 내 도덕성이 어쩌니 저쩌니. 네가 인간이냐"라고 화를 냈다.

이윽고 두 사람은 머리채를 잡고 싸우기 시작했다. 그때 노지욱, 차유정, 지은혁이 등장, 두 사람은 겨우 몸싸움을 멈췄다. 노지욱은 나지해를 밀치고 은봉희만 데리고 엘리베이터를 탔다. 은봉희는 "아무렇지도 않다"라고 했지만, 노지욱은 "아니. 내가 싫어서"라고 말했다. 이에 은봉희가 "꼬시지 마세요"라고 말하자 노지욱은 "좀 먹히기는 해? 어떻게 하면 먹힐까?"라며 다가갔다. 은봉희의 심장은 요동쳤다.

한편 정현수는 노지욱을 만나 왜 자신을 의심하냐고 물었다. 노지욱이 "거짓말했잖아요"라고 하자 정현수는 웃으며 "살면서 거짓말 한 번도 안 해봤냐"라고 응수했다. 노지욱은 "어떤 거짓말을 했느냐가 중요한 거 아니냐"라면서 더는 뒤를 캐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집에 돌아온 노지욱은 은봉희가 무슨 일이 있냐고 묻자 큰 거짓말을 감추기 위해 작은 진실을 얘기했다. 가족 얘기였다. 노지욱은 화재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셨고, 현재 엄마라고 부르는 사람은 엄마의 친구 분이라고 밝혔다. 은봉희 역시 아빠가 둘이라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과거부터 인연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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