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6월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재균(새크라멘토 리버캐츠)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황재균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랠리필드에서 열린 프레즈노 그리즐리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마이너리그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푼4리를 유지했다.
첫 타석은 아쉬웠다. 1-2로 뒤진 1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상대 선발 케이시 콜먼을 상대로 3루수 병살타를 쳐 기회를 무산시켰다.
1-4로 끌려가던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역시 콜먼을 상대해 삼진 아웃으로 돌아섰다.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황재균은 2-4로 한 점 추격한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콜먼을 상대로 좌익수 앞 2루타를 뽑아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2-4 점수가 이어지던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눈야구를 발휘했다. 황재균은 2사 1루 상황 바뀐 투수 랄프 가르자 주니어를 상대해 풀카운트 승부 끝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팀 페데로위츠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석점포를 쏘아 올려 득점까지 올렸다.
새크라멘토는 이 홈런으로 5-4로 역전했지만, 9회초 2점을 헌납해 결국 5-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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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